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내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이종호 본부장, 시공사 및 한수원 직원 등이 참석했다.
국내 원전 중 최초로 도입된 이번 설비는 지난 2018년 6월에 착공해 올해 8월 말 완공됐다. 역삼투압방식을 이용한 이 해수담수화설비는 용수 일일 생산량 최대 1만t 규모로 건설됐다. 이는 한울본부 일일 전체 소비량인 5000t의 2배 규모다.
더불어 종합성능시험을 통해 적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고, 수질 또한 외부공인기관 검사를 통해 총 21가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해수담수화설비 건설에서 쌓은 경험과 운전 노하우 축적을 통해 원전을 더욱더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운영을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