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대만·러시아·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전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86건으로 집계됐다. 구제역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을 포함, 7개국에서 28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주요 도로와 양돈농장, 철새도래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 집중소독이 필요한 곳은 지방자치단체, 농협, 군부대에서 방역차량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귀성 시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 일대를 방문하지 말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는 안내와 홍보도 병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해외 방문자와 이주민 등은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검색도 강화한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ASF·AI·구제역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 기본수칙을 꼼꼼히 실천해야 한다"며 "귀성객도 축산농장 방문 금지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