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가 오는 20일 주일 예배부터 수도권 교회 예배당에 영상 총출을 위해 입장하는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늘린다. ‘비대면 예배’ 원칙은 계속 유지된다.
18일 한교총과 교계에 따르면 정부와 교계는 최근 정부와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정부 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한교총은 같은날 완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회원교단에 발송했다. 한교총은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교회에 대한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영상송출을 위한 인원 제한 20명을 50명 미만으로 완화해주는 조치를 통해 부분적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교총은 교회가 지켜야할 방역 지침도 전달했다.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사람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예배시마다 환기 및 소독 실시 철저 △손소독 등 손 위생 철저 △성가대 운영 하지 않기(특송할 경우 마스크 착용 후 독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