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QM6 LPe'가 국내 시판 중인 LPG(액화석유가스) 승용차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17일 르노삼성차는 QM6 LPe가 올해 상반기 중 총 1만5155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5만8126대다. 전체 판매대수의 5분의1 이상이 르노삼성차라는 뜻이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SUV 모델이라는 점이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LPG 자동차 모델을 통틀어 유일한 SUV다.
르노삼성차도 세단 모델로만 이뤄진 LPG 시장의 잠재 소비자를 타깃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 시장 우위를 선점한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경쟁업계가 따라오지 못하는 독창적인 기술도 인기 비결이다. 르노삼성차는 2014년 대한LPG협회와 핵심 기술인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비와 주행안정성, 후방충돌안전성까지 모두 개선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QM6 LPe는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자동차"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NEW QM6 LPe[사진=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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