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결국 향년 31세를 일기로 숨졌다.
조 대표는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에 음란 동영상을 실수로 업로드하면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여행에 미치다'는 음란물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0만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41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 소개 채널이었다.
사건 이후 조 대표는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한때 의식을 되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과 8일 만에 돌아올 수 없는 여행길에 오르고 말았다.
한편 문제가 된 영상은 동성간의 성관계 장면이 담겨있었고, 심지어 불법 촬영된 영상일 수 있다는 논란까지 일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간 여행에 미치다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금일 조 대표의 사망으로 인해 내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