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3포인트(0.72%) 상승한 3316.4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포인트(0.07%) 오른 1만3293.3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9.43포인트(0.36%) 오른 2650.6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2.09포인트(0.89%) 하락한 1344.6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03억, 337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류(-1.64%), 호텔관광(-0.8%), 의료기기(-0.5%), 가전(-0.46%), 항공기제조(-0.46%), 부동산(-0.2%), 가구(-0.19%), 식품(-0.16%), 식품(-0.16%)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4.35%), 금융(2.63%), 방직기계(2.35%), 전력(2.1%), 조선(2.01%), 석유(1.78%), 석탄(1.4%), 교통운수(1.3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3%), 방직(1.07%), 발전설비(1.02%), 기계(0.95%), 전자IT(0.9%), 건설자재(0.73%) 등이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의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성과를 과시했다. 시 주석은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면서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국제 사회의 '중국 책임론'을 겨냥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중국의 코로나19 종식이 공식화된 것이 시장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당국이 자국 주재 미국 언론인에 대한 '기자증’ 발급을 미루면서 미중갈등이 한층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시장에서는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36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3%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