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

2020-09-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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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MOU 체결...1억불 투자

2000여개 이상 직간접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는 4일 경산시청에서 ㈜신세계사이먼,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오는 2023년까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4일 경산시청에서 ㈜신세계사이먼,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각 기관 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美사이먼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의 합작투자회사(외국인투자기업)로, 이번 MOU을 통해 미화 1억불(약 1200억 원) 이상을 투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7000㎡(5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경산에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규모의 아울렛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023년 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2000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유발돼 경산, 영천, 청도 등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 2012년부터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382만3000㎡(116만평) 규모로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조업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2배에 달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이번 사업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물류, 산업, 관광 등 대구경북 경제·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시작되는 이번 사업투자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이후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개장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재 각 매장별로 연간 600~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주민 우선채용, 농특산물 판매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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