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투자 시장은 위축됐지만, 토스랩은 누적 투자금 270억원을 달성했다.
2일 토스랩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머스트자산운용, 스파크랩스, 신한캐피탈,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센드버드 창업자 김동신 대표,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이한주 대표 등 국내외 SaaS 전문가는 자문단에 합류했다.
신현성 의장은 “신규 이사진의 풍부한 사업 확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잔디가 아시아 대표 B2B SaaS로 도약하는 데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랩이 서비스하는 잔디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업무용 협업툴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격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잔디는 3년 연속 매출 100% 이상 성장 기록을 세우며 국내 협업툴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구글플레이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원격 근무의 증가로 LG CNS, CJ, 넥센타이어 등 국내 중견‧대기업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 중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가 아시아 대표 협업툴로 자리잡는 데 한발 더 다가섰다”며 “전 직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여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세일즈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