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이웨이통신, 올 하반기 성장 잠재력 기대

2020-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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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펑증권, 이웨이통신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웨이통신 종목.[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이웨이통신(移為通信·Queclink, 300590, 선전거래소)이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톈펑증권이 31일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이웨이통신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웨이통신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8% 하락한 1억8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8% 하락한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이웨이통신의 순익과 매출이 2017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웨이통신의 해외사업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웨이통신의 해외 시장 영업 수입 비중은 90%였다. 

그럼에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게 톈펑증권의 전망이다. 톈펑증권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 활성화로 이웨이통신도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웨이통신이 커넥티드카, 공유자전거 등 영역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열을 올리는 것도 실적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톈펑증권은 이웨이통신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71/1.09/1.61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41.60/27.14/18.46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웨이통신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웨이통신은 전년 동기 대비 32.18% 증가한 6억2947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억 6227만 위안으로, 30.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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