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웨이통신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웨이통신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8% 하락한 1억8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8% 하락한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이웨이통신의 순익과 매출이 2017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웨이통신의 해외사업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웨이통신의 해외 시장 영업 수입 비중은 90%였다.
그럼에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게 톈펑증권의 전망이다. 톈펑증권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 활성화로 이웨이통신도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톈펑증권은 이웨이통신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71/1.09/1.61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41.60/27.14/18.46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웨이통신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웨이통신은 전년 동기 대비 32.18% 증가한 6억2947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억 6227만 위안으로, 30.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