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CATL 밸류에이션 갭 축소…목표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및 기초소재부문 실적 전망 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97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 배터리 부문 경쟁사인 중국 CATL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LG화학의 중대형 전지사업 흑자 전환과 유럽 전기차 판매량 증가로 전지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여전히 CATL에 비해서는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중국의 보조금 축소로 CATL의 영업이익률은 15%에서 최근 1분기 12%까지 하락한 반면 LG화학은 유럽 공장의 수율 안정화로 지난해 –5%에서 내년 6%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며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성장률도 경쟁사를 추월해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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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ABS와 PVC 시황 호조를 반영해 기존 3690억원에서 5347억원으로 높였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조9250억원에서 2조16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