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72억원과 영업이익 220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저마다 40.1%, 60.3%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각각 64.1%, 235.8% 늘었다.
박종선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5G 투자 재개와 실적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상황은 5G 투자 재개로 연말로 갈수록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장이 눈에띄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보다는 못해도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