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콘텐츠 촬영 중단…연예계 'n차 감염' 일파만파

2020-08-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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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촬영 중단 결정 [사진=넷플릭스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송가가 초비상이다. 연극·방송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제작 중인 콘텐츠 촬영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21일 넷플릭스는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 사안과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모든 콘텐츠 제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향후 상황에 따라 제작의 진행 여부가 영향을 받겠으나, 창작자와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촬영 중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정재·박해수 주연의 '오징어 게임'과 윤찬영·박지후·조이현 등이 출연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다. 해당 드라마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넷플릭스 본사 지침에 따라 촬영을 중단하고 대기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짬뽕' 등에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놈이 그놈이다' '짬뽕' 스태프와 출연진들은 즉각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고 촬영은 중단됐다.

코로나19 파장은 컸다. 배우들은 방송국을 오가며 여러 작품을 촬영 중이었고, 헤어·메이크업 등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은 여러 연예인과 접촉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연극 '짬뽕' 출연진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배우 김원해, 허동원이 2차 감염된 사실이 전해졌다. 허동원은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를 촬영 중이었고 해당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여파로 '도도솔솔라라솔' '스타트업' '장르만 코미디' '사생활' '경우의 수' '런 온' 등은 촬영을 중단했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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