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국영 화학기업 '중국화학' 2분기 회복세 뚜렷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싱예증권 보고서]

중국 국영 화학기업인 중국화학(中國化學, 상하이거래소, 002080)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상반기 매출은 356억2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이 컸던 1분기 매출이 133억6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56%나 감소한 여파다.

다만 회복세는 뚜렷했다.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5% 증가한 231억5800만 위안을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주문량 급증 탓에 상반이 총 주문량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R&D) 개발 비용이 늘어나고, 재무 관리 비용은 하락했다. 중국 싱예증권이 중국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신중’으로 제시한 이유다.

싱예(興業)증권은 중국화학에 대한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38.89/47.69/52.52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비 27%/22.6%/15.9% 늘어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79/0.97/1.12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4/6.1/5.26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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