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시민안내문을 발표한 뒤,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시설·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및 관리, 실내 공공시설 운영 2주간 중지, 지역축제나 행사 상황 안정 시까지 연기 또는 취소 등의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최근 서울·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윤 시장은 말한다.
운영자제 명령이 내려진 고위험 시설 12종에 PC방이 추가로 지정됐다. 또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3개 시설은 4㎡당 1명으로 이용인원 제한과 함께 시설 내·시설 간 이동제한 수칙도 추가됐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법회 목적이 아닌 모임과 행사, 식사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이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바 있다.
특히, 공공시설은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되,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시험, 전시회, 결혼식 등 집합·모임·행사에 대해서도 자제가 권고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85명, 16일 267명 등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시행되며 상황이 악화되면 연장될 수 있다.
윤 시장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안산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및 비 소속교회, 관내 지하소재 소규모 교회 등에 집단감염 발생 관련 방역수칙 준수 철저도 당부했다.
현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방문판매업소 집합금지 조치, 고위험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의무화 등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일상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도시 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