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기부 외에도 그룹 전 계열사가 첨여하는 자원봉사, 식료품 등 각종 물품지원 등 추가 지원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시락 1000명분을,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는 식료품 키트세트 1000명분을, T커머스 계열사인 티알엔은 마스크 2만장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피해고객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은 물론 납입보험료의 일정한도까지 최대한 빨리 대출할 게획이다. 또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도 6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00명분의 식료품 키트세트도 제공한다.
흥국증권은 호우피해를 입은 뇌병변 아동 보호기관을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피해시설 수리∙청소 등 정비봉사활동을 펼친다. 부산이 본사인 고려저축은행도 지역 수재민들의 침수된 자택을 청소하는 등으로 복구를 지원하고 생필품 구호키트도 지급하기로 했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수재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태광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착한 임대료 운동’을 통한 중소 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