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은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뒤,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며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운 시기에 할머님들의 정신을 받들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무에 더욱 용기내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으로, 223명이 세상을 떠났고 17명만 생존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