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유관중 경기 시작, 온라인 예매 2분 만에 매진

2020-08-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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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s 전북 8일 오후 8시 홈경기부터 유관중으로

DGB대구은행파크 관중석의 10%인 1223석 모두 매진

지난 7월 27일 삼성라이온즈 관중 입장 리허설 에서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리허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대구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지난달 28일 홈경기부터 유관중으로 전환했었다.

앞서 27일 대구시와 삼성라이온즈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구단관계자, 감염병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프로야구 관람 환경을 위해 삼성라이온즈파크내에 방역대책 점검과 관중 입장 리허설을 실시했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지난 5월 5일 NC와의 개막전을 치룬 이후 84일 만이었다.

그러나,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했었다.
비 예보에도 1082명이 티켓을 예매할 정도로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어, 29일 오후 ‘거리두고 소리없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앉아 소리없이 몸동작으로만 응원을 하여 좋은평이 나온바 있다.

대구FC도 오는 8일 전북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관중을 맞이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지난 5월 16일 포항과의 개막전을 치른 이후 87일 만이다.

입장 가능 인원은 DGB대구은행파크 수용관중의 10%인 1223명이며, 지난 1일 온라인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기관람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전환에 따른 코로나 대응 메뉴얼’에 따라 모든 관람객들은 QR코드를 체크해야 하며, 정확한 출입자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됐다.

관람객은 2번부터 8번까지 7개 게이트에서 △마스크착용 확인 △발열체크 및 손소득 △QR코드 확인 △물품검사를 거쳐 경기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다.

대구시 체육진흥과 김태연 과장은 “경기 관람 시 전좌석 지정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리이동 통제는 물론 비말 분출(응원가) 및 접촉(하이파이브)유발 응원 금지, 관중석 내 간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 제한 등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며 “대구FC는 매표소·화장실 등에 거리 유지를 위한 스티커를 사전에 부착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FC는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게이트 3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람객 입장 예행연습을 실시한다. 경기전 예행연습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보완·조치할 계획이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대구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아직은 관중 입장 인원이 제한적이고 관람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히 클 수밖에 없지만,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침준수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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