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궈롄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안리구펀이 최근 애플과 '개발 및 공급 협약'을 체결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안리구펀의 수익성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애플이 안리구펀에 주문한 부품 주문금액이 22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리구펀의 지난해 8월 전체 매출 비중의 13.26%, 지난해 한 해 매출 비중의 1.30%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안리구펀은 베트남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관련 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안리구펀의 투자의견을 추천으로 유지했다. 다만 새로운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안리구펀은 전년 동기 대비 0.92% 증가한 1억7331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3669만 위안으로 310.42% 증가했다.
애플과의 협력 소식에 안리구펀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01% 올린 11.21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34.14%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