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위퉁객차 7월 판매량 '반토막'…'기저효과' 때문

2020-08-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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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증권, 8월 판매량 낙폭 30% 이내로 줄어들 전망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안신증권 보고서]

중국 대표 버스생산업체인 위퉁객차(宇通客車, 600066, 상하이거래소)의 7월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4일 위퉁객차는 7월 신차 판매량이 31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8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대형, 중형 버스 판매량이 각각 1284대, 1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69%, 70.03% 하락했다. 소형버스 판매량은 29.14% 하락한 681대였다.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신에너지 버스 판매량은 1200대였다. 
5일 중국 안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신차 판매량 낙폭이 두드러진 건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신에너지차 보조금 삭감 시행을 앞두고 정책 과도기에 앞당겨 신에너지 버스를 대거 판매한 것이다. 8월엔 판매량 낙폭이 30% 이내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전체 위퉁객차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2020~2022년 순익을 각각 19억2300만/25억7300만/31억6200만 위안으로, 투자의견은 '-A'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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