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등 유전체 5개 기업 컨소시엄 구성…K-DNA 사업 참여

2020-08-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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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왼쪽부터), 황도순 캔서롭 대표, 박종화 클리노믹스 공동대표, 신상철 EDGC 대표, 김병철 클리노믹스 공동대표,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사진=EDGC 제공]


국내 유전체분야 5개 기업들이 K-DNA 및 바이오빅데이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해 ‘K-DNA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클리노믹스, 메디젠휴먼케어, 랩지노믹스, 캔서롭과 ‘K-DNA 연구사업 참가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 생산(이하 K-DNA)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이후 10년간 1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생산 및 활용한다.

K-DNA 컨소시엄은 EDGC 등 5개 기업의 첫 공동협력 사업으로, K-DNA 연구과제 참가를 추진한다. 공동 인프라 활용 및 대형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다는 게 EDGC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K-DNA 사업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기존에 수행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서 수집한 기증자의 샘플 유전자(DNA)로부터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생산, 확보하는 연구과제”라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다”며 “유전체 시퀀싱장비도 단일 플랫폼을 고수하지 않고, 다양한 유전체 시퀀싱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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