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W기업들과 클라우드PC 연합 결성…"공공 DaaS 시장 선도"

2020-07-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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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용 '개방형 OS' 활용한 VDI 서비스 하반기 출시

KT가 인베슘, 티맥스A&C, 틸론,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4개사와 손잡고 클라우드기반 공공업무 PC용 운영체제(OS)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사옥에서 SW기업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aaS는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구동되는 가상의 PC 환경을 제공하는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진=아주경제DB]


이들은 MOU에 따라 공공분야 대상 DaaS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한다.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망분리 서비스 사업에도 나선다.

하반기 출시되는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KT 전문인력을 통한 유지보수, 장애 문의 응대 체계를 갖춰 제공된다. 공공기관은 이 서비스를 신청 즉시 이용 가능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저렴하게 DaaS를 도입할 수 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역량을 토대로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각 SW기업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인베슘, 티맥스A&C, 한글과컴퓨터는 공공PC용 윈도 대체 OS인 '개방형 OS'를 개발하며 공공기관 업무 솔루션, 보안 솔루션과 호환성을 검증한다. 틸론은 이들이 개발하는 OS와 호환성을 갖춘 가상데스크톱환경(VD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한다.

KT는 2015년 처음으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G-Cloud)를 선보이고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에 클라우드 기반 DaaS 기업 인터넷 사용환경을 구축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본 DaaS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것으로 1대의 PC에서 일반 인터넷과 KT가 구축한 보안 서버 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 전무는 "KT의 국내 최초 DaaS 서비스 사업자 역량과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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