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일 연속 최고가 경신…거래대금도 역대 최대치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금 가격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KRX 금시장에서 1㎏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76% 오른 7만7460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기존 역대 최고가는 지난 24일 기록한 7만3940원이었다.

이날 장중에는 7만8790원까지 올라 기존 장중 최고가인 지난 24일 7만3940원을 뛰어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금 거래량은 482㎏으로 지난 1월 8일(273㎏) 최대치를 경신했다. 27일 거래대금만 370억6100만원으로 지난 24일(181억6200만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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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공급한 유동성이 원자재 시장 중에서도 안전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금 투자로 몰려 금값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상승한 1897.50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2011년 8월 22일 기록한 온스당 1891.9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