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왔지만 광주와 전남,제주, 경남 하동과 남해지역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할하고 있는 이들 지역 상수도 계통에는 유충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와 전남, 제주, 경남 하동 남해의 정수장 107곳을 다시 점검했지만 소형생물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담당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함께 점검했다.
영산강환경청은 최근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민원을 7건 접수했지만 모두 상수도 공급계통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발견한 소형생물은 나방파리 유충, 좀벌레, 쌀벌레로 거주지나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산강환경청은 전국 각지에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민원 신고가 잇따르자 수자원공사와 함께 ‘24시간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