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등 최대 15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100’ 후보기업 60곳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의 2차 평가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15개(25%),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12개(20%), 바이오·화장품 12개(20%), 신소재 12개(20%), 신재생에너지 9개(15%) 순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기업인 솔젠트의 진단시약 원료로 단백질 배양 시스템과 심혈관용 광간섭 단층 촬영 장비 등이 수요기업과의 연계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SKC, 두산중공업, 한화솔루션 등 수요기업 관계자가 포함한 전문가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약 3개월간 받게 된다. 이 중 오는 10월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20개사는 사업화 지원(최대 2억원)을 비롯해 고성장을 위한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등 최대 155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상호간의 장점을 연결하는 ’분업적 협력‘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