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북 음성에 물류센터 설립…3만평 규모·1000억원 투자

2020-07-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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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생활권 확장…내년 8월 완공 예정

쿠팡 금왕 첨단물류센터 기공식.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충북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을 위한 물류인프라 확장에 더 속도를 낸다.

쿠팡은 지난 24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축구장 14개 넓이(부지 약 3만평)의 규모로 2021년 8월에 완공 예정이다. 총투자비용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단위 물류시스템 중 충청도 전역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충청 지역의 로켓배송 속도는 지금보다 더 빨라진다. 쿠팡은 여기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등을 도입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첨단물류센터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사진=쿠팡 제공]

특히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충청도 지역의 미니기업(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들에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충청북도와 음성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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