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에 성적 모욕한 일베 회원 4명 검찰 송치

2020-07-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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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남긴 누리꾼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씨를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모욕)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 A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조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으로 언론의 관심이 쏠렸던 '조국 사태' 당시 온라인 커큐니티 등에 조 전 장관 딸에 대해 성적으로 모욕적인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조씨 변호인 측은 "표현의 자유 영역에 포괄될 여지가 없는 중대하고 심각한 인격침해행위"라며 "이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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