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에쓰오일, 2분기 1643억원 적자...전년比 81.5% 영업익 급감

2020-07-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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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은 24일 컨퍼런스콜에 앞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6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05억원의 영업손실보다 무려 81.5%나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518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572억원) 대비 44.8%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1474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어 668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의 적극적인 판매활동으로 판매량이 6%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 유가 하락으로 낮아진 제품가격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그동안 쌓인 높은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됐으나, 5월 이후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은 유가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가 감소하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S-OIL)은 24일 2020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S-OI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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