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경기장 내외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아래 최소 인원부터 관중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재개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한다"며 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사상 처음 무관중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다"며 "온라인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랜 많은 국민들이 입장 재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의 하나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오늘 오전 이라크에서 우리 근로자 293명을 태운 특별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근로자들께서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주신 외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감사하고, 이라크 정부에도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