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사용자수 확대와 자회사 상장 등으로 이익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9% 증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2분기보다 9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증가한 31.4%를 기록해 매출 증가 시 높은 영업이익 레버리지 구조적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 실적이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만 '부귀금성' 마케팅에 따른 신규 게임 수익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 및 다른 여가 소비수단으로의 대체 가능성을 감안해 하반기 매출이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분기 일회적 성과급 지급효과가 소멸돼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나스닥 상장 철회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는 연내 재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벨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