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2일 코리아휠(주)(대표이사 손일근)에서 순환식 스마트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휠(주)이 직접 개발한 미래형 영농시설인 트롤리 컨베이어식 순환재배시스템을 시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포장에 설치하여 시범 운영 후 재배안정성과 보급 가능성을 검증하여 이를 농업현장으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곳에는 환경 ․ 재배 ․ 병해충 관리에 스마트제어기술을 도입해 농작물을 재배관리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DB구축과 피드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시범운영과 피드백을 통해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귀농귀촌인의 진입장벽 완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순환식 스마트팜은 농지 보유면적이 적은 농민, 도시농업인, 귀농인, 장애인 등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획기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실증포장 내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살려 향후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관창공단에 위치한 코리아휠(주)은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 자동차 부품생산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팜 분야에 국제특허를 포함해 총 1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