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돈' 특집으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언규는 유튜브, 부동산 임대, 주식 투자, 인테리어 소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부업을 통해 월 1억8000만원가량을 번다고 밝혔다.
주언규는 "경제방송 PD로 입사해 기본급 180만원 받고 하루 12시간을 일했다"며 "(부업을 시작하며)5년만에 월수입이 100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렌탈 스튜디오 사업을 했다. 그런데 월 400씩 마이너스가 났다. 8000만원이 필요한데 지인이랑 4000만원씩 모아서 한 거다. 200씩 마이너스 나니까 싸움이 났다. 콘텐츠 광고를 SNS에 하니까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사업 초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영업하는 방식에서 인터넷 홍보 방식으로 바꿨다. 동업자가 혼자 하라고 가고 혼자 빚을 내서 시작했다. 월 1000만원까지 올라오면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내와도 그런 얘기를 했다"라며 "모아둔 부는 한 순간이라 당장 내일 사라질 수도 있다"고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주언규는 1985년생으로 올해 36세다. 단국대 방송영상학과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경제방송에서 PD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주언규는 2018년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개설하고 자신이 경험한 부동산, 주식,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23일 기준 구독자는 86만명에 달한다. 누적 조회수는 8212만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