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신규 노인일자리아이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뿐만 아니라 등록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 기관으로 신청자격을 확대하여 지난 5월 7일부터 4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접수한 결과, 22건의 사업아이템이 응모되었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행기관 사업 수행능력, 사업계획에 대한 적합성, 사업성, 필요성, 구체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
선정된 사업은 △꽃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나도 플로리스트”(꽃랜드), 마카롱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엄마카롱”(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나무에 입힐 겨울옷을 만드는 “겨울나무 뜨개나눔 사업, △그래피티 니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낡은 자전거를 수리하여 재활용하는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정리수납을 도와주는 “시니어클린매니저”(동구노인복지관), △소래포구 어시장 및 남동구내 행사장에서 실버나레이터로 활동하는 “꽃게할아버지와 새우할머니 홍보나레이터”(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 △퇴직한 전문인력의 노하우를 신규 사회적기업에 전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구축을 위한 시니어서포터즈”(내일을 여는집), △재활용 분리가 어려운 단독주택 등에서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우리동네 분리수거 도우미”(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등 8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100여개의 새로운 노인일자리가 생겨났다. 선정된 사업은 시에서 자금을 교부받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용수 노인정책과장은 “연말에 8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은 2021년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및 신규 수행기관 확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