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돗물 유충 사태…특단 대책 촉구"

2020-07-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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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에서 수도꼭지 이르기까지 근본 안전대책 만전 기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전국의 수돗물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에 대해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수돗물은 국민의 삶에 필수적인 공공재다. 믿고 마시고 사용할 수 있는 공급과 관리는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선 해당 지역의 수돗물 정상화와 사태 확산 방지가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원인 규명 전수조사를 실시 중인데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년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수도 환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며 "당정은 정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29 전당대회에 대해 "선출되는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코로나19 국난극복, 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큰 책임을 진다"며 "후보자들 모두 동지와 '원팀'을 잊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를 대전환하는 과업"이라며 "민주당 미래전환 K 뉴딜위원회는 금요일에 회의를 열어 예산 사업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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