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0년 제8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프로그램 연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해마다 전국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통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축제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문화로 재생하는 도시와 활력’이란 주제로 태평기원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핵심 콘텐츠인 삼국을 이용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해 축제 수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풍물시장과 삼국을 활용한 테마 체험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방문객과 젊은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작은영화관 무료 기획전,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를 통한 수익금 기부 등 문화·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27만5000여명의 방문객과 14억원의 수익 및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120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호평을 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삼국축제가 짧은 기간에도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되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더욱 훌륭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