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4급 공익 판정에 비폐색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폐색이란 비강(鼻腔)의 속이 좁아서 공기의 유통이 나빠진 상태를 말한다. 쉽게 말해 '코막힘' 증상을 일컫는다. 일시적으로는 감기에 의한 금성염증, 만성적으로는 비중격만곡증이나 알레르기비염, 비강종양 등이 있다. 비폐색 자체만으로는 특정한 질병으로 보지 않고, 이에 따른 수면 장애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병역특혜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 권모씨 주장에 따르면 재력가인 50대 여성이 김호중의 입대 연기를 위해 병역 특혜 로비를 도왔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호중의 지인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가 밝힌 J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병무청도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