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청계통합정수장을 찾아 주요시설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수질안전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안양시 3대 정수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청계통합정수장을 찾은 최 시장은 핵심 시설인 침전·여과지를 방문해 관계공무원의 설명을 듣고,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폈다.
침전지는 불순물을 가라앉혀 여과지로 물을 보내는 시설이고, 여과지는 정수기의 필터와 같은 기능으로 미세한 찌꺼기까지 걸러내게 된다.
최 시장은 여과시설의 철두철미한 관리로 유충이나 이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돗물 관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현장조사로 사실여부를 파악해 통보해달라고 재차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정수처리과정과 정수된 물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깨끗한 수질의 수돗물을 안정공급에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