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은 이낙연 의원·김부겸 전 의원을 포함한 3파전이 됐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이날 각각 광주와 강원도를 방문,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다. 광주 지역은 전주 출생이자 전남지사를 역임했던 이 의원의 표밭이다.
이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은 미래 이익에 어떤 것이 좋을지 실용주의적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해 "헌재가 관습 헌법을 들어 행정수도가 옳지 않는다고 한 게 2004년으로 16년 전이다. 당시 관습 헌법이라는 논리가 이상하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을 목표로 두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지자들과 모임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강원도를 방문하며 비(非)호남 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태백 교정시설 유치에 대해 "당에서 저와 관계가 좋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꼭 전해서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도록 요청하겠다"며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과 교정시설 유치 신설 등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가 대한민국 국유림의 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데 책임을 지면서도 아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기업들도 제대로 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이 문제도 관련 의원들과 접촉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정선을 방문해 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과 폐특법 연장 등을 해결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당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박 최고위원이 당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환의 시대를 맞아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며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며 "사회적 대화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위원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라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당의 실천력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최고위원은 "환경, 젠더, 노동, 안전, 연대, 공정의 가치를 주류적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청년과 여성 등이 우리 사회에서 무시되지 않고 제대로 시민권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훌륭한 두 분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다. 광주 지역은 전주 출생이자 전남지사를 역임했던 이 의원의 표밭이다.
이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은 미래 이익에 어떤 것이 좋을지 실용주의적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해 "헌재가 관습 헌법을 들어 행정수도가 옳지 않는다고 한 게 2004년으로 16년 전이다. 당시 관습 헌법이라는 논리가 이상하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을 목표로 두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강원도를 방문하며 비(非)호남 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태백 교정시설 유치에 대해 "당에서 저와 관계가 좋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꼭 전해서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도록 요청하겠다"며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과 교정시설 유치 신설 등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가 대한민국 국유림의 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데 책임을 지면서도 아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기업들도 제대로 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이 문제도 관련 의원들과 접촉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정선을 방문해 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과 폐특법 연장 등을 해결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당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박 최고위원이 당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환의 시대를 맞아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며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며 "사회적 대화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위원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라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당의 실천력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최고위원은 "환경, 젠더, 노동, 안전, 연대, 공정의 가치를 주류적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청년과 여성 등이 우리 사회에서 무시되지 않고 제대로 시민권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훌륭한 두 분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