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0명대로 '뚝'

2020-07-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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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 확진자 11명 중 8명 본토 확진자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3명...상하이·쓰촨서 발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자가 20일 하루 사이에 8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8명이 본토 확진자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7명, 신장 생산건설병단(生産建設兵團)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1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에서 2명, 쓰촨성에서 1명 나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015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93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6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49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선 홍콩이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3명 늘어난 1958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와 대만은 각각 46명, 45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24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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