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20일 본격 시작됐다. 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 1위를 지키며 '수성' 전략을 펴는 이 의원과 최근 현안마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공격' 전략을 펴는 김 전 의원이 당권을 놓고 경쟁에 돌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양 일간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 참배 후 오전에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현충원 방명록에 "모든 힘을 다해 국난을 극복하겠습니다. 호국영령들이여 도와주소서"라고 적은 이 의원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강원도를 방문 중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캠프 관계자를 통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아직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표리부동하게 살지 않았다"며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 이후 두 사람은 각각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현안마다 특유의 '신중론'을 펴고 있다. 부동산 광풍 및 대책,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등 굵직한 현안마다 즉각 반응하기보단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사건의 경우 당론이 나온 후에야 이 의원은 입장을 냈다.
반면 김 의원은 현안마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신중한 태도를 취할 때에도 김 전 의원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양강 구도로 맞붙은 가운데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막판 고심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여론조사(10%), 당원여론조사(5%)를 반영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양 일간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 참배 후 오전에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현충원 방명록에 "모든 힘을 다해 국난을 극복하겠습니다. 호국영령들이여 도와주소서"라고 적은 이 의원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도를 방문 중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캠프 관계자를 통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아직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표리부동하게 살지 않았다"며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 이후 두 사람은 각각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현안마다 특유의 '신중론'을 펴고 있다. 부동산 광풍 및 대책,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등 굵직한 현안마다 즉각 반응하기보단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사건의 경우 당론이 나온 후에야 이 의원은 입장을 냈다.
반면 김 의원은 현안마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신중한 태도를 취할 때에도 김 전 의원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양강 구도로 맞붙은 가운데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막판 고심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여론조사(10%), 당원여론조사(5%)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