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이란 혼자 공부한다는 의미다. 이날 방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수업 시간 중 유튜브를 보는 등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을 꼬집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입시 전문가 조남호 코치는 “집에서 제대로 안 하는 아이가 학원에 간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온라인 수업 이전에는 안 보였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문대 가는 친구들이 자기 주도 학습이 안 되는 친구들은 없었다”라며 “그걸 온라인 수업이 일깨워 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참여한 7명의 명문대 학생들은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는 초등학교 때가 마지막, 내가 필요한 걸 공부해야 하고 그걸 깨닫는 게 중요하다. 어차피 공부는 혼자 해야 한다”라며 입을 모았다.
앞서 조 코치는 “아이들은 혼자 공부하는 걸 배워본 적이 없다”라며 “하버드에 가면 1학년에 꼭 들어야 하는 수업 중 하나가 공부를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인데도 그렇다”라며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