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시민 모두 안심하고 수돗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시장은 "수돗물 유충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충민원 공동대응팀'을 꾸려 대응하는 등 정수장 시설 점검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최근 인접 지자체의 잇따른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 지난 16일 시가 관리하는 안산·연성정수장을 잇따라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혹시 모를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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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긴급점검과 함께 활성탄여과지를 운영하고 있는 안산정수장에 벌레 배출기와 미세방충망도 설치했다.

또, 정수장 유출부에 곤충 유충 등의 유입을 감시하는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 결과 시가 관리하는 정수장을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을 비롯해 관내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 시작된 유충 발생 사고가 전국적 불안감으로 확대되면서 관내에서도 의심신고가 일부 접수됐지만 현장대응팀 확인 결과 유충 발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정의 수돗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국제공인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이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판정을 받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