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호평

2020-07-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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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코로나19에 따른 구립도서관 휴관 장기화로 독서소외 지역에 맞춤형 도서이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이동도서관'를 시범운영했다.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동구립도서관은 접근이 어려운 권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지난 17일 운영했다. 대출하고자 하는 도서를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을 받아 소독과 포장 단계를 거친 후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서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신청이 가능했다.

성동구 한 주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공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언택트(비대면) 복지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성동구립도서관은 향후에도 2주에 한 번 도서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도서관은 도서 대출, 반납 외에도 북스타트 책꾸러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릴레이 운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의 독서활동 지원에 매진할 예정이다.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에게 찾아가는 독서환경 제공으로 코로나19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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