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해외입국자 통한 지역사회 감염 차단, 세심한 적극행정 ‘빛났다’

2020-07-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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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n차감염, ‘논산시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장면[사진=논산시제공]


최근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논산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시책’에 타지자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통해 해외입국자로 인한 n차감염방지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자체적인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부터 보건소 및 자가격리지까지 수송하는 자체시책을 세웠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시책에 대한 홍보 및 사전예약을 받고,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픽업, 대형택시로 수송하는 ‘원스톱(One-stop)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전면차단했다.

또한, 장시간의 비행과 철저한 입국심사에 지친 해외입국자를 위해 24시간 근무자를 배치, 입국심사가 끝나는대로 바로 특별수송을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별수송 시스템을 통해 인천공항에서부터 입국자의 가족 및 지역사회로의 2차감염을 철저히 방지함과 동시에 해외입국자의 동선추적관리 및 검역관리상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코로나19에 있어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논산시 해외입국자의 대부분이 특별수송을 통해 격리장소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3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무증상 확진자 가능성과 음성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자로 뒤바뀌어 ‘슈퍼 확진자’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 최초 ‘음성’판정 이후에도 2주 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이 최종 확인된 경우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위기 상황에 있어 시민 삶의 현장을 잘 아는 기초지방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와 과감한 대응 기조로 시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시민여러분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동참해주신 덕분”이라며 “함께의 힘으로, 공동체의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우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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