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모(57)씨의 구속 전 피의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경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국회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벅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를 받는다.

당시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거 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의 중요성’을 이유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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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 가짜 평화를 외치고 경제를 망가뜨리면서 반성도 없고 국민들을 치욕스럽게 만들어 (대통령도 치욕을) 직접 느껴보라고 신발을 던졌다”고 밝혔다.

한편, 정씨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공화당 후보로 나온 정모 후보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