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인권센터는 16일 서산 호수공원에서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찾아가는 도민인권보호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도민인권보호관은 인권보호관이 도민을 직접 만나 인권 상담을 실시하고, 인권 침해 조사·구제 업무 등을 안내한다.
현재 도민인권보호관은 도 인권센터 소속 상임인권보호관 3명과 노동, 장애인, 이주민, 여성, 법률 분야 민간 전문가인 비상임인권보호관 5명으로 구성된 합의제로 운영하고 있다.
도민인권보호관은 도민이 도 관할 기관이나 시설에서 인권 침해·차별 행위를 당한 경우 인권 침해 구제 신청을 하면 독립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인권침해 결정 시 심의 의결에 참여해 인권 침해 여부를 결정·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 찾아가는 도민인권보호관 운영을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권 상담·조사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촉한 도민인권보호관과 함께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인권센터는 도민의 인권 보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개소·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