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혈액 수급 안정화 위한 '전국민 레드챌린지' 진행

2020-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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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배 대상그룹 사장과 임직원들이 15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대상빌딩 사옥에서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보유량 5일분 유지를 위해 기획됐으며, 기존 그룹 차원의 행사를 전 국민 참여 행사로 확대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상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해진 혈액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상그룹은 15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옥에서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사진)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주식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초록마을, 대상에프앤비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적정 혈액 보유량 5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자 기획됐다.

전국적으로 혈액 재고는 5일분 이상이 비축돼 있어야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 혈액 재고가 5일분 미만이면 ‘관심’ 단계, 3일분 미만은 ‘주의’ 단계로 관리된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량이 급감해 주의 단계가 이미 7일을 기록했다.

대상그룹은 헌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대상 #청정원 #레드챌린지 #덕분에 #헌혈 등)와 함께 헌혈 인증 사진 또는 헌혈증을 게시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서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일반인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는 청정원과 종가집 제품으로 구성된 푸드박스를, 100명에게는 대상웰라이프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상그룹은 앞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14년간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서 지난해까지 기부한 헌혈증서는 4567장에 달한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한 사람의 작은 용기와 시도가 모여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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