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특보 '젠더특별보좌관'의 준말로 서울시가 작년 1월 정책에서 성평등을 구현을 위해 임명된 특별보좌관(3급)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젠더특보는 임순영씨다.
JTBC와 한겨레 등 일부 언론은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8일 고소 사실을 박 시장에게 처음 보고 했으며 관련 대책회의도 진행됐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A씨가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시점은 지난 8일 오후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 후 10일 자정을 조금 넘겨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도 “서울시가 A씨의 고소 전에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고 나아가 고소 전에 박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며 “박 시장이 서울시 내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측은 “박 시장 피소사실이나 성추행 의혹은 9일 박 시장이 잠적한 후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파악됐다”며 인권담당관이나 여성가족정책과 등 공식 창구로는 관련 사항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