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JYP Ent.에 대해 일본에서 '니쥬'(NiziU)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며 체감상 데뷔 앨범부터 돔 투어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니쥬의 가능성이 이미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트와이스 데뷔 2년 차에 비슷한 수준이며 라인뮤직 차트 줄 세우기, 상반기 부문별 유행어 순위 1위 등 '트와이스 신드롬' 당시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체감상 가을 데뷔 앨범부터 돔 투어가 가능한 수준(10만~20만장 내외)인데, 아직 곡이 많지 않아 투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초기 앨범 지표 뿐만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다수의 곡을 확보해 콘서트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가에 따라 JYP의 수익화 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