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11시 문화행정위원장실에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회의를 가졌다. [사진=경주시의회 제공]
경북 경주시의회는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11시 문화행정위원장실에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책반 회의에서는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2개조로 나누어 활동을 하며 1조는 이동협 반장, 김순옥 의원, 김태현 의원, 2조는 장복이 부반장, 한영태 의원, 서선자 의원으로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5개 종목) 보조금 집행현황, 故 최숙현 선수 관련 민원 처리에 대한 사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계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대책반 의원들은 “체육계 부조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해 재발방지는 물론 앞으로는 직장 운동선수들에 대한 인권 침해 등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 8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사망사건에 대해 경주시체육회·경주시로부터 그동안의 경과 및 조치사항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이동협 반장, 장복이 부반장, 김순옥 의원, 한영태 의원, 서선자 의원, 김태현 의원)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