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 곽상도 위원장과 윤창현 위원이 13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방문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축소 신고 및 횡령 의혹 등에 대한 수집ㆍ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미래통합당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가 검찰에 제공한 자료는 ▷정대협ㆍ정의연이 모금한 82억원 후원금 내역과 증빙자료 ▷길원옥 할머니 통장내역 ▷윤미향 의원 개인계좌 현황 ▷윤미향 의원이 현금으로 매수한 부동산 등기부등본, 안성쉼터 등기부등본 ▷정대협ㆍ정의연 단체 후원금, 정부보조금을 활용해 윤미향, 가족, 주변인들이 혜택을 받은 사례 ▷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에서 제출한 자료 등이다.
또 ▷정부 보조금 허위 작성 및 부실 회계 처리 의혹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및 각종 후원금 개인계좌 횡령 의혹 ▷길원옥 할머니 보조금 착복 의혹 ▷부동산 현금 매입ㆍ 딸 유학자금 출처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곽 위원장은 “윤미향 사태 68일이 지난 지금도 윤미향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검찰 인사를 앞두고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며 “검찰에 제공한 자료들이 수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사결과가 조속한 시일 내에 도출되기 바란다"고 밝혔다.